블로그를 오래 가게 하려면


블로그를 어떤 주제로 운영할 건지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라 운영해야 하는 것 같다. 실제로도 관심갖고 있던 취미로 블로그를 할 때 가장 오래 했고 이웃들도 많이 생겼고 스스로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.

신변잡기를 자세하게 기록하는 것도 취미가 아니고, 단순한 감상을 적는 것에도 금방 싫증을 내는 편이라 어떤 특정한 주제가 아닌 이것저것 아무거나 쓰려고 시작하는 블로그는 오래 간 역사가 없다. 길어봤자 일주일? 글을 쓰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, 어딘가에 글을 써서 내 생각을 정리할 필요성을 분명히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렇다. 누군가가 관심가져주지 않으면 금세 풀이 죽는, 그렇다고 해서 나에 대한 것을 공개된 공간에 너무 자세하게 쓰는 걸 꺼림칙하게 여기는 별난 성미 때문인지도 모른다.

이 블로그도 개설한 건 아마 08년으로 기억하는데, 거의 계정따기용으로만 쓰다가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해 볼 생각을 했다. 갑자기 시간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생각도 많아지고, 그 생각들을 어딘가에 토해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. 예전에도 몇 번 그런 생각을 해서, 블로그에 포스팅을 몇 번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오래 가진 않았다. 하지만 이번에는 끈기있게 해 보려고 한다. 딱히 주제를 정해서 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오래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지만, 그래도 일단은 시작했으니. 제발 끈기를 갖자, 끈기를...

by 마르스 | 2011/03/05 02:28 | 일상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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